
영화 쇼생크 탈출은 실화가 아니었다. 1995년에 개봉되어 벌써 26년이나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명작 중의 명작이다. 나의 인생영화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최근에 이 영화를 다시 보면서 알게 된 사실이 있다. 영화 쇼생크 탈출이 실화가 아니었다는 것이다. 영화 엔딩 크레디트와 함께 " 알렌 그린을 추모하며"라는 문장 때문에 실화라고 착각을 하고 있었던 것 같다. 소설가 스티븐 킹의 "리타 헤이워드와 쇼생크 탈출"이라는 작품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논픽션 이야기였다. "알렌 그린"이라는 인물은 감독인 프랭크 다라본트의 매니저로서, 영화 막바지 작업 도중 에이즈로 사망한 동료의 죽음을 추모하고자 했던 감독의 의도였다고 한다. 실화 같은 디테일과 인물 묘사로 생생한 리얼함을 더할 수 있어서 영화..

영화 블랙머니의 실제 이야기 론스타 게이트 사건 우리나라의 은행법은 산업자본이 은행의 대주주가 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그런데 2003년 부동산 전문 투자회사인 론스타는 해외 곳곳의 산업자본 자사회를 숨기고 산업자본이 아닌 것처럼 위장하여 외환은행 인수를 승인받는 사건이 일어난다. 그리고 승인 직후 바로 투자자를 대거 교체한다. 그런데 교체한 투자자가 누구인지, 대주주 자격이 있는지를 별도의 승인을 받지 않았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것은 사실 처음부터 제대로 된 승인을 받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된 사건이다. 론스타는 외환은행의 주인행세를 하는 동안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외환카드 주가를 조작하고, 론스타에 편향된 이사회를 조직하여 고배당을 강행하고 동시에 막대한 매각차익을 얻게 된다. 즉 제대로..

증권맨이 쉽게 돈 버는 이야기 빽도 연줄도 없는 평범한 조일현은 대학 졸업 후 부자가 되겠다는 꿈을 꾸며 여의도에 있는 증권회사에 입사한다. 포부도 당당히 출근을 하지만, 신입에게 주문은 들어오지 않고 잡다한 일만 시킬 뿐이었다. 점점 작아지는 자신을 느끼고 있을 때쯤 , 첫 주문이 들어온다. 주식을 매매하라는 주문에 당황한 나머지 매수를 하는 실수를 저지르게 되어 팀에서, 회사에서도 골칫덩어리가 되어 버린다. 회식 날 조일현은 속상한 마음에 과음을 하고 난동을 부리다 과장에게 불려 가게 된다. 과장은 그에게 주가조작으로 유명한 번호표라는 사람을 소개해 주고,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던 조일현은 번호표를 만나게 된다.뭔가 께름칙하고 미심쩍었지만, 그 사람이 시키는 대로 하게 된다. 조일현은 번호표의 첫 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