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현관문을 열자마자 눈에 들어온 하늘이다. 너무 예뻐서 사진을 안 찍을 수 없었다. 가을이 느껴지는...추석이 왔음을 느낄 수 있는... 그냥 한참을 바라보게 되는 하늘모습이었다.
제목에 이끌려 빌렸다. 이 책에 나온 '뒤늦게 인생에 발동이 걸린 노년'들은 삶을 사랑하고 활기찬 노년들이었다. 그들의 비결은 나이를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문제는 언제나 마음 먹기였던 것 같다. 그리고, 노년의 가슴 벅찬 삶을 준비하려면 지금 당장 준비하라는 것이다. 취미와 건강은 필요한 순간에 닥쳐서 금방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언젠가 주일예배가 끝나고 집으로 가는 길에 만난 무지개 사진이다. 이렇게 선명한 무지개는 생전 처음이었다. 신기하고 신기해서 보고 또 보고... 만나는 사람마다 자랑하고... 혼자만 무지개를 본거마냥...
이런 하늘을 보게되면 지난 잘못들을 반성하게 되고...하나님께 두손 모아 회개기도도 하게 되고...착하게 살아야겠다고 다짐도 하는 걸 보면 나에게 양심은 살아있나 보다. 정말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