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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는 어쩜 비가 그리 조용히 오는지...

    커피잔 들고 베란다 창문에 서 있으니까 교외의 어느 창 넓은 카페에 있는 기분이 들었다.  

    예전 같으면 9월까지도 한창 더웠을텐데... 올해는 여름이 짧은 듯 하다.

    어제는 비도 오고 쌀쌀해서 외출할 때 긴팔을 찾게 되었다.


    나는 이번달부터 핸드폰 요금제을 바꿨다.

    LG U+를 쓰고 있는데, 데이터를 많이 쓰는 편이라 높은 요금제를 쓰고 있었다.

    근데 요즘은 집에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Wi-Fi를 쓰게 되어  데이터가 남아돌았다.

    남아 도는 데이터가 아까우니 말일쯤에 몰아서 쓰게 되어 요금제를 바꿔야했다.

    고객센터에 전화를 하면 되겠지만, 집에 요금제가이드가 있어서 살펴 보게 되었다.

    가만히 보니 비싼 핸드폰 요금을 내면서 그 혜택에 너무 관심이 없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저 핸드폰을 쓰고 한달 요금을 내면 끝이었다.

    그래서 오늘은 요금제 가이드를 꼼꼼히 보고 그 혜택들을 좀 알아야겠다.

    내가 쓰고 있는 LG U+데이터 요금제를 살펴 보았다.


    요금제

    일반

    1.3

    2.3

    3.6

    6.6

    월정액

      32,890

              39,490

              46,090

              51,590

              55,990

    음성

    유무선 기본제공

    부가/영상통화 50분

    300분

    문자메세지

    기본제공

    데이터

    300MB

    1.3GB

    2.3GB

    3.6GB

    6.6GB

    서비스

    비디오포털 TV Light

    비디오포털

    300MB

    600MB

    1.1GB

    2.2GB

    3.3GB


    서비스 두번째 칸은 카톡이나 페이스북 등 SNS에서 영상통화시 쓰이는 데이터이다. 그래서 내 데이터를 다 쓰면 그 데이터도 쓸 수 없게 되는 것이란다.

    나는 데이터 6.6에서 2.3으로 변경을 했는데, 멤버십 등급도 다이아몬드에서 골드로 변경이 되었다.

    그리고 포인트도 차감이 되었다.  씁쓸....

    어쨌든 나에게 주어진 혜택들을 꼼꼼히 살펴서 이번에는 꼭 찾아 먹으리라.

    혜택을 받으려면 일단, LG U+홈페이지에 등록을 하고 로그인을 한다음,

    멤버십카드 발급으로 가서 쇼핑/영화/푸드/교통 4개의 카테고리 중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한다.

    카테고리 선택은 연 2회 상/하반기 각 1회만 변경할 수 있다.

    카테고리 선택을 하고 멤버십카드 발급을 마치면 문자가 온다.

    그리고 멤버앱을 통해 앱을 다운 받으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게 된다.

    카테고리 혜택은 1주 1회 사용할 수 있고, 혜택 이용시 포인트가 차감된다.

    멤버십 등급별로 혜택이 조금씩 다르다.  이번에 나는 영화 카테고리를 선택했다.

    CGV와 롯데시네마에서 현장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가을을 맞이하여 영화나 한편 봐야겠다.


    그리고 기본혜택들이 몇가지 있는데,

    파리바게트/뚜레주르/파리크라상 1,000당 100원 할인 

    GS25 10%할인

    휴대폰 수리비 30%지원  외에는 그닥 관심이 가는 항목이 없다.

    유명피자 할인도 해주고 지니뮤직 6개월 동안 포인트로 30%만 결제할 수도 있다.

    편의점을 자주 가니 이젠 GS25만 찾아 다녀야겠다.


    그런데 잠깐 생각해보니 통신사 포인트를 지금서 챙긴다는 것이 엄청 억울하다. 

    포인트가 현금이나 마찬가지인데, 핸드폰 사용기간이 얼마인데, 그동안 날려 먹은 포인트를 생각하니, 그냥 돈을 날려 버린거였다.  이런...

    통신사에서 고객들을 모으기 위해 가맹점 제휴 계약을 맺은 사업장에서 일정 비율을 할인 받으라고 해주는 것을...

    내가 매월 납부하는 통신비 잘 내주어 감사하다고 주는 포인트를... 지금까지 그냥 날려 버리고 있었다는 것이다.

    알아보니 통신사 포인트는 1년간 유효하다. 그래서 차곡차곡 모아놓은 포인트를 한번에 쓰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겠다.

    영화 볼 때, 커피 마실때, 편의점 이용할 때 쓰는 것도 좋지만, 생활에 보탬이 되게 포인트를 사용하는 거다.

    각 통신사 마다 회원 전용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LG U+는 <LG패밀리샵>이라는 것이 있다.

    카드사처럼 100%포인트 결제가 되지 않는 것이 아쉽지만, 일정 부분 포인트 차감이 되기 때문에 저렴하게 쇼핑을 할 수 있다.

    특히 LG의 경우,  생필품은 LG생활건강샵,   전자제품은 LG전자샵,   건강식품은 리튠샵으로 

    다양하여 선택의 폭도 넓다.

    LG그룹 제품을 임직원 가로 구매하고 멤버십 포인트로 최대 15% 추가할인에 구매금액에 따라 통신요금 할인까지 받을 수 있다니 일석이조가 아닐 수 없다.

    요약 하자면 임직원가 + 멤버십 15%할인 + 통신비 최대 25,000원 할인

    이러고 보니 오늘 멤버십카드 다운받은 것이 참 잘한 일이었다.  

    동네방네 소문을 내야겠다.

    포인트 사용은 멤버십카드 다운 받는 것이 먼저이니, 앞서 설명한 대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거나 아니면 가까운 대리점을 방문하여도 가능하다.

    요기서 찔금, 저기서 찔금 할인받은 것이 성격에 맞지 않는 사람들을 1년간 차곡차곡 모았다가 연말에 자신에게 선물을 한가지 해도 좋을 것이고, 생활에 일정부분 보탤 수 있는 일이니 꼭 챙겨야겠다.

    해가 바뀌면 싹 없어진다하니 이것도 꼭 기억하고 있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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