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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천일의 스캔들" 역사적 배경

    이 영화는 역사적인 사실에 기반한 역사영화이다.   영국의 최대 전성기를 이글 절대 왕정 군주 엘리자베스 1세 부모님인 헨리 8세와 둘째 왕비 앤 불린의 이야기이다.   영국의 국왕인 헨지 8세는 여성 편력으로 6번의 결혼을 했고, 영국의 종교개혁을 이끈 인물이다.   그의 여성 편력은 후계자를 낳지 못할까 하는 두려움으로 시작되었다. 당시의 가톨릭은 부패하고 타락해 종교개혁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을 때였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헨리 8세는 가톨릭에 절대적인 지지를 보냈는데, 앤    과 결혼하기 이해 아들을 낳지 못하는 첫 번째 부인 캐서린과 이혼을 하려는데 로마 교황청 교황이 이를 거절한다.   당시는 교황의 말을 안 들으면 정치적으로 고립이 될 정도로 교황의 힘이 막강하였다.   그리하여 헨리 8세는 이혼을 못하게 되자 영국만의 종교개혁을 단행하게 된다.   영국 안에 있는 모든 교회는 교황이 아닌 국왕의 말을 따를 것을 선포하고, 영국교회를 로마 교황청에서 분리하며, '영국 국교회'를 만들어 버렸다.   아이러니하게도 영국의 종교개혁은 이렇게 세속적인 가톨릭에 염증도 느끼고 있었던 헨리 8세의 지극히 개인적인 이유 때문에 이루어졌다. 헨리 8세는 두렵지만 가톨릭과 절연하면서까지 첫 번째 부인을 버리고, 앤 불린 과 결혼했다.   앤 불린 이 낳은 딸은 영국을 최대 강대국에 올려놓은 여왕 엘리자베스 1세이다.

    영화"천일의 스캔들" 줄거리

    불린 자매의 아버지와 외삼촌은 언니 앤에게 왕을 유혹하도록 하고 야망이 가득한 앤은 적극적으로 나선다.   그러나 앤의 실수로 왕이 낙마를 하여, 외삼촌은 메리에게 왕의 간호를 맡기게 된다.   왕은 순수하고 관능적인 메리를 마음에 들어 하여 왕비의 시녀로 입궁하도록 명령한다.   당시 메리는 윌리엄 캐리와 결혼한 유부녀였으나 왕명을 거역할 수 없어 마지못해 입궁하게 된다.   처음부터 왕을 노렸지만 실패하고 만 앤은 메리를 미워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앤이 헨리 퍼시와 몰래 결혼한 것을 메리가 가족들에게 알리는 바람에 강제로 헤어지고, 쫓겨나 듯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게 되어 더욱더 동생 메리를 미워하게 된다.   궁으로 들어오게 된 메리는 다정하고 젠틀한 왕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다.   메리는 곧 왕의 아이를 임신하고 저택을 하사 받는 등 잠깐의 행복을 누리게 된다.   그러나 어느 날 하혈을 하게 된고 출산 때까지  절대 안정하라는 진단을 받는다.   메리의 집안 어른들은 프랑스에서 앤을 불러들인다.  메리가 출산할 때까지 왕의 총애를 붙잡아 두도록 지시한다.   그러나 앤은 한 발 더 나아가 왕을 완전히 사로잡아 메리를 만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낸다.  상심한 메리는 시골로 내려가고, 앤은 왕비 자리까지 노리며 아들을 낳아줄 수 있다고 하며 왕을 끊임없이 유혹한다.   한편 헨리 퍼시가 앤과 결혼했다고 주장하고 나서자 다급해진 앤은 메리를 다시 불러 왕에게 헨리 퍼시와 결혼한 적이 없다고 거짓 증언하도록 한다.  이 일로 자매는 화해를 하게 된다.   헨리 8세는 앤과의 결혼을 위해 수많은 적을 만들게 되고 교황과 싸워 가며 캐서린 왕비와의 결혼을 무효화하기에 이른다.   이 과정에서 온갖 스트레스에 지친 왕은 그만한 대가를 치를 가치가 있음을 증명하라며 화풀이하듯 앤을 강간한다.   이후 두 사람은 결혼을 했지만, 이미 왕은 오래전부터 앤을 차갑게 대하고 있었다.   게다사 앤은 약속했던 아들 대신 딸을 낳았고, 이후에 가진 아이는 유산이 되고 만다.   극심한 스트레스로 이성을 잃은 앤은 남동생 조지와 동침을 해서라도 새로 임신을 하려고 한다.   그러나 두 사람은 죄의식을 느끼고 포기하게 된다.   그런데 앤의 시녀가 두 사람이 함께 침실로 들어가는 것을 목격하고 왕에 이를 고하게 된다.   다음날 유산 사실을 고백하러 간 앤은 동생 조지와의 일을 추궁당하고 부인해보지만 왕은 더 이상 앤을 믿지 않았다.   상황의 심각성을 느낀 메리는 시골로 도망치게 된다.   형제들이 처형당할 위험에 처하게 되자 왕에게 애원해보지만 왕은 냉담하기만 하다.   그저 메리는 앤이 참수되는 것을 지켜볼 뿐이다.   모든 일을 끝난 후 메리는 재혼하여 고향으로 내려와 조용히 살며 앤의 딸인 엘리자베스를 보살핀다.

    영화"천일의 스캔들" 감상평

    왕의 아들을 낳아서 막강한 절대권력을 이루고 싶었던 앤은 결국 죽음을 맞이하게 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영국을 최대 강대국으로 만들며 막강한 권력을 이룰 수 있었던 건 딸인 엘리자베스였다.   딸을 낳고서 유산하게 된 앤은 이성을 잃은 나머지 남동생과 동침을 해서라도 새로 임신을 하려고 한다.   야망이, 욕심이 사람을 얼마나 무섭고 어리석게 만드는지 보여주는 장면이다.   솔로몬이 생각이 난다.  지금까지 예루살렘에 살던 어느 누구도 일찍이 그렇게 가져 본 적이 없을 만큼 많은 소와 양 같은 가축 떼를 가져 보았다.   여러 나라의 보물도 모아 보았으며, 남녀 가수들도 거느려 보았고, 남자들이 좋아하는 처첩도 많이 거느려 보았다... 지식, 재산, 사람, 권력 등을 솔로몬만큼 많이 가져 봤을까?  그러나 솔로몬은 이 모든 것을 다 가지고도 헛되고 헛되다고 말한다.   그런 헛된 것들에 우리들은 목숨을 바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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