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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매일 운동하면 생기는 일

    어느덧 중년이 되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되었다.

    전에는 건강 어쩌구하는 친구들을 보면 '늙은이처럼 왜저래?'하며 속으로 비웃었다.

     

    그런데, 이젠 실감되는 어른들의 말씀.  "너도 늙어보라. 뾰족한 수 있나.."

    역시 어른들의 말씀은 틀린 것이 없다.

     

    그래서 나도 숨쉬기 운동 말고 다른 운동도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작년 봄부터 저녁식사 후 한시간씩 걷기부터 시작했다.

    겨울이 되면서부터는 집에서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스트레칭, 스쿼시 등등, 30분 런닝.

    전에는 없던 생리불순이 생겨 나답지 않게 참 성실하게도 했다.

    일주에 5~6회는 했던 거 같다.

     

    2. 보건소에서 체력 측정하기

    그런던 중 우연히 좋은 정보를 알게 되었다.

    보건소에서 체력측정을 하는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이다.

    나의 1년의 노력을 점검하기로 하고, 전화로 예약을 하고 어제 다녀왔다.

     

    20세 이상의 그 지역 주민으로 5,000원의 비용으로 할 수 있다.

    미리 전화예약으로 시간을 정하고 간편한 복장에 운동화를 지참해야 한다.

    참고로 도봉구 보건소02-2091-4632로 예약을 할 수 있다.

     

    3. 도봉구 보건소 체력측정 순서

    약속시간에 도착하니, 먼저 설문지부터 작성해야 했다.

    현재 병력 및 가족력, 질환과 관련된 자각증상, 운동 식습관, 스트레스 등 일상생활습관과 관련된 질문들에 답을 해야 한다.

    그리고 체력을 측정을 한다.

     

    먼저 혈압과 키, 체중을 재고, 인바디로 체지방율을 측정한다.

    그리고 기초체력 측정을 시작한다.

     

    근력(악력) - 순발력(제자리 높이 뛰기) - 민첩성(소리를 듣고 반응하기) - 평형성(눈감고 외발서기) - 유연성(윗몸 앞으로 굽히기) - 근지구력(웃몸 일으키기) - 심폐지구력(에어로 바이크)

     

    잠시 기다리면 인바디 출력지와 체력 진단표를 바탕으로 건강상태와 종합체력을 평가해 준다.

    그리고 원하는 경우 하루 전에 건강검진(비용 5,000원)을 하게 되면  운동처방을 받아 맞춤운동 프로그램으로 3개월간 보건소내 헬스장에서 운동을 할 수 있다.(15,000원/월)

     

    4. 나의 측정결과는 

    기대이상이어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

    7가지 측정 요인 중 4가지가 '아주 우수함'이고 두가지가 '보통' 나머지 한가지는 '우수함'이었다.
    전체적인 평가는 '실제 나이보다 체력나이가 11세 적은 편'이라는 것과 '지금 하고 있는 운동을 계속'하라는 것이다.
    1년여의 성실함의 결과에 내 자신을 칭찬하고 싶다.
    열심히 공부해서 시험에 100점을 받아 선생님께 칭찬 받는 기분이었다.
    숨쉬기 운동만 했던 과거라면 이렇게 성실하게 꾸준히 할 수 없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때는 젊었으니까...운동에 관심이 없었으니까...
    한시간 정도의 운동을 매일은 할 수 없었다. 사정상... 꾀가 나서... 등등으로 
    하지만 스트레칭은 하루도 빼먹지 않은 거 같다.  그게 빠지면 안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한창 더울 때 한시간 운동을 하고 샤워를 하고 나면 그 개운함이 이루 말할 수가 없다.
    하루 중 가장 기분이 좋은 시간이다.
    역시 운동만이 살 길인 것 같다.
     
     

    5. 운동에 관한 팁 몇 가지,,,

     
    운동강도와 운동시간이 충분하다고 해도 매일 규칙적인 운동이 체력수준을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기분에 따라 한꺼번에 많은 운동을 하기보다 매일매일 습관적으로 하는 운동이 효과가 크다고 한다.  
    최소 주 2회이상, 가능하다면 주 3일을 목표로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우리의 신체는 운동을 한다고 해서 즉시 건강을 위한 기능으로 바뀌지는 않는다.
    혈액에서 운반되는 영양소와 산소를 몸 속의 활성에너지로 바뀌는데 일정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비교적 운동강도가 낮게 20분보다는 30분, 30분보다는 40분으로 운동시간이 길수록 운동효과가 좋다.   최소한 하루에 20분이상 운동을 하도록 하고, 주말에는 공원이나 체육관 등에서 여유있는 시간을 가지고 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부족한 체력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운동이 효과적이라지만 자신의 체력수준에 맞지 않는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가 있다.
    운동강도는 각자의 연령, 체력, 건강상태에 따라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따라서 심폐지구력의 지표가 되는 최대산소섭취량의 40%부터 70%정도의 운동강도를 목표로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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